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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농업의 한계

입력 2005-07-05 09:19:45 수정 2005-07-05 09:19:45 조회수 1

◀ANC▶
해남 참다래유통사업단은 외국 키위묘목을
우리 토질에 맞게 개량해 개방의
물결속에서도 국내 시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소비자가 값싼
수입키위를 선택할 기회를 봉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남 참다래유통사업단은 외국 품목을
우리 농가에 보급해 수입개방을 이겨내고 있어 자칭 거북선농업으로 평가합니다.

우리농업을 지켜냈다는 것입니다.

영세한 국내 농가를 결속해 세계 굴지의
키위 수출회사인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와
제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칠레산이나 미국산은 10킬로그램에
3만여원으로 뉴질랜드산보다 만원정도 싸지만
참다래사업단에게 유통매장을 차단당해
국내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 백화점이 매장에서 가장 맛있는 상태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외국산보다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이같은 마케팅은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품질은 떨어지지만 값싼 농산물을
선택할 기회마저 빼앗고 있습니다.

한-칠레자유무역협정으로 내년부터
칠레산 키위 수입과 유통여건이 개선되면
매장선점만으로 경쟁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S/U) 참다래사업단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태에서 선택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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