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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읍에서 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가옥이 파손되고 도로에 금이 갔습니다.
지난 92년이후 벌써 15번째여서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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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전체가 온통 거미줄처럼 금이 갔습니다.
창고건물 천장은 살짝 건드려도 콘크리트가
쏟아져 내립니다.
도로에도 금이 가고 담장은 언제 무너질 지
모를 상태로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INT▶ 이금자(피해주민)
..아침에 일어나보니 금이 가 불안..
땅이 갑자기 꺼지면서 가옥 두채와 인근
도로에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시추한 결과 땅속에서 8에서 10미터 깊이의
빈공간, 공동이 발견됐습니다.
이 공동이 주저앉으면서 땅이 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 서구원(농업기반공사 환경지질팀)
..석회암층이 녹아 공동층이 발생했다...
(s/u) 땅꺼짐 현상이 주로 발생하는 석회암층은
무안읍 용월리에서 청계면 복길리까지
그 길이만 15킬로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92년이후 무안읍에서만 보고된
땅꺼짐 현상은 무려 15건,
앞으로도 언제,또 어디에서 꺼질 지 모르는
지뢰밭같은 상황에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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