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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원) 광주호 쓰레기 R

입력 2005-07-06 07:55:04 수정 2005-07-06 07:55:04 조회수 1

◀ANC▶
지난 며칠동안 내린 장맛비에
광주호가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인근 농촌과 관광객이 버린 것들인데
관할 자치단체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비가 그친 호수에
쓰레기들이 떠 다닙니다.

술병과 음료수캔
심지어 플라스틱 의자까지
호수가에 쳐박혀 있습니다.

지난 며칠새 내린 장마비와 함께
호수로 유입된 쓰레기들입니다.

(박수인)
빗물에 쓸려온 쓰레기는
환벽당과 가사문학관을 잇는
다리를 중심으로 띠를 이루며 떠있습니다.

가사문학의 산실인 광주호의 운치는
쓰레기 더미에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INT▶관광객

하지만 호수를 관할하는 자치단체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SYN▶전화






그러는 사이 광주호 상류 주변에는
몰래 내다버린 생활 폐기물이
계속 쌓여 갑니다.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도 곳곳에 나뒹굽니다.

또 한차례 비가 오면
모두 호수로 유입될 것들입니다.

실종된 시민의시과
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
광주 관광 1번지인 광주호가
쓰레기 더미에 묻혀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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