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천연기념물 제 53호로 지정된 진도개가
영국 켄넬클럽에 이어 오늘(6일)
세계애견연맹에 공식등록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진도개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명견반열에 우뚝서게 된 것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지난 93년 대전으로 팔려간지 7달만에 진도의 옛주인 집으로 되돌아오고,

지난 2002년에는 숨진 주인의 침대곁을
일주일이상 지키는 등 충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온 진도개.

천연기념물 53호인 명견 진도개가 지난달
영국켄넬클럽에 이어 80개국
애견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애견연맹에
공식등록됐습니다.

(S/U)지난 95년 임시등록된 뒤 꼬박
10년만입니다.

전세계 등록견의 견종표준을 확정 보급하는
세계 최고권위의 애견단체에 등록됨으로써
수출길이 열리는 등 진도개는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ＩＮＴ▶진도개 시험연구소
//..독일만봐도 세퍼트나 도베르만 등의 수출로
연간 2조원 가량 수익..그 의미 대단...///

진도군은 이에따라 체형 등을 표준화하고,
전문치료센터를 조기에 추진하는 등 진도개의 해외수출을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세계적 애견단체에
잇따라 등록된 진도개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견으로 전 세계를 누비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