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장마철 공사발주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7-07 08:55:24 수정 2005-07-07 08:55:24 조회수 1

◀ANC▶
배수로나 도로 포장 등
재해 대비에 꼭 필요한 공사들은
비가 오기전에 미리미리 해놔야 되겠죠.

그런데 이런 사업들이 장마철 직전에 시작돼
정작 필요할 때 공사중인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거푸짚이 여기저기 쌓인 채 배수로 공사현장이
일주일 이상 멈춰 서 있습니다.

장마철을 코앞에 두고 공사를 시작했다가
비가 계속되자 중단한 것입니다.

◀SYN▶주민 (하단)
//..공사하다가 비가 오니까 이렇게 놔두버린
거지...//

이처럼 장마철 직전에 시작됐거나 발주된
공사는 이 자치단체에서만 150여건.

대부분 배수로나 도로포장 등
재해예방과 밀접한 공사들입니다.

2-3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이라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도 하고
때로는 선심성으로 한꺼번에 발주되기도 하면서
때를 놓친 것입니다.

때문에 정작 대비가 필요한
장마철이나 태풍철을 다 지난뒤
사업이 마무리되고,
한창 농번기에 공사가 진행되는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공사담당 공무원(하단)
..시기적으로 문제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재해 대비를 위한 사업들이
뒷북 행정으로 시기를 놓치고
또 하나의 골치거리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