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실수요자만 골탕

입력 2005-07-09 13:29:26 수정 2005-07-09 13:29:26 조회수 1

◀ANC▶
정부의 부동산 투기대책 때문에
애꿎은 광주 광산구 지역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폭등하는 아파트 값을 잡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더욱 어렵게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책에 따라
지난달 27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광주 광산구 주민들이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비율이 50 퍼센트에서
40 퍼센트로 낮아졌습니다 .

이와함께 이미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은
또 다른 대출을 이용해 이 지역의 아파트를
사는 것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주택투기수요가 거의 없는 광산구의 경우
기존 대출자에 대한 제한조치보다는
은행권의 담보비율 비율 인하조치가 사실상
더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INT▶

광산구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집을 팔겠다고 내놓은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주택 값 인상에 대한 기대 심리만
높아져 매물이 주는대신
가격만 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돈 있는 사람의 투기를 잡겠다는 부동산 대책이
정작 돈 없는 주택 실수요자들의 집 구하기만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