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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을 빼고는 매일 집집마다 태극기가
걸려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태극기 마을로 불리는 한 농촌마을의 사연을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장맛비가 잠시 주춤해지자 한적한 농촌마을
집집마다 어김없이 태극기가 내걸렸습니다.
88가구가 모여사는 이 마을 주민들이
처음 태극기를 게양하기 시작한 지난 4월.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왜곡에 맞서 작지만
나라사랑을 실천하고,특색있는
마을을 만들어 애향심도 길러보자는
취지였습니다.
◀INT▶한후교 *마을 이장*
///...국기사랑이 나라사랑이다고 모두
생각..///
한푼 두푼 모은 마을기금 360만원으로
국기봉과 태극기를 구입한 주민들은
궂은 날을 제외하곤 하루도 빼지 않고 태극기를 내걸고 있습니다.
이마을 소식이 전해지면서 같은 면내 36개마을
전체가 내년까지 태극기를 내걸기로
하는 등 태극기 물결이 이웃마을로도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INT▶오응록 주민복지담당 *진도군
지산면*
//..주민들이 모두 좋아하고,모두 하겠다고
그래서 내년 상반기까지 전마을이 하기로..///
태극기 사랑이 전국으로 번지길 기원한다는
소박한 농촌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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