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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두번 울린다

입력 2005-07-11 09:14:10 수정 2005-07-11 09:14:10 조회수 1

◀ANC▶
무안의 한 농가가 산 요소비료에서
이물질이 대거 발견돼 말썽을 빚고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요소비료가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란 데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 망운면에서 농사를 짓는 김성원씨는
요소비료를 논에 뿌리다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비료안에서 볏짚과 풀씨,보리씨, 심지어는
쇠조각과 폐비닐까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20킬로그램들이 백포대 모두에서 이같은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INT▶ 김성원( 무안군 망운면)

김씨의 항의로 비료회사에서
새 것으로 바꿔줬으나 여기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문제의 불량비료는 중국에서 수입해
국내 비료회사에서 포장만 해 공급한
것들입니다.

◀INT▶ 비료회사 관계자(전화)
.
비료안의 이물질이 농사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국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수입과정에서 외래 식물과 병해충등이
비료안에 묻어나올 수 있기때문입니다.

(s/u) 수입에만 의존하는 요소비료값은
최근 일년새 두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여기에 각종 이물질이 섞인 불량 비료까지
공급되면서 농민들을 두번 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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