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수억원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각종 기금이 제대로 쓰여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기금 규정을 잘 몰랐거나
운용을 잘 못해서 빚어진 일입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ＶＣＲ▶
S/S
광주시는 올해 재해예방기금 10억원을
세워놓고도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기금의 적립률은 48%

50%가 목표인 기금적립율에 미달돼
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준적립율을 채우지 못하면 기금을 사용할 수 없는 규정을 광주시가 제대로 알지못한채
예산을 세웠다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무등산 보호관리기금도 지난 8년동안 13억원이 적립됐으나 목표금액 50억원을 채우지 못해
사용하지 못하고 잇습니다

남북교류사업에 쓰이는 국민화합협력기금도
7억원이 넘는 돈이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광주시의 홍보부족으로
기준에 맞는 업체가 없어 6억원이 남아있습니다

반면 체육진흥기금은 이자수입금
범위내에서 집행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초과 지출했다 지적을 받았습니다.
◀ＩＮＴ▶

해마다 모든 기금의 운용실적을
평가해야 하는데도 광주시는
1년동안 평가는 커녕 단한차례의 회의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수십억원의 기금이 제 할일에 쓰여지지 못한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