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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지금이 기회

입력 2005-07-13 09:17:54 수정 2005-07-13 09:17:54 조회수 0

◀ANC▶
전남의 인구는 계속해서 줄고 있고
광주의 인구 역시 정체 속에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곧 지역의 성장 동력이라는 점에서도
안타까운 일인데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을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매달 2-3천명씩 줄어들던
전남의 인구가
지난달에는 3백여명 주는데 그쳤습니다.

함평군의 인구가 한달 사이에
천3백명이나 늘어난데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함평군의 인구가 늘어난 건
주민등록상의 변화일 뿐
실제 거주자가 늘어난 건 아닙니다.

◀SYN▶

기간을 길게 잡고 보면
숫자 놀음이 아닌
실제 인구 변화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CG) 지난 1995년, 2백18만명이었던
전남의 인구는
최근 10년 사이에 20만명 이상 줄었습니다.

(CG) 광주의 인구는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따지고 보면
전남에서 옮겨 온 사람들 때문입니다.

부족한 일자리와 열악한 교육 여건을
해결하지 않고는
이같은 대세를 돌리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은 정책의 변화가 뒤따라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같은
현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INT▶

주어진 기회를 살릴 것이냐
아니면
다시 쇠락의 길을 걸을 것이냐

그동안은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지만
이제는 지역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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