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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도요지 길목 허수아비 의병 눈길

입력 2005-07-14 07:55:11 수정 2005-07-14 07:55:11 조회수 1

청자문화제 행사장으로 가는 길목에
장수와 의병으로 무장한 허수아비 3백여개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1597년 임진왜란중에 왜적 선단이
강진만으로 들어올때 염걸장군이
의병 3백여명을 규합해 허수아비 수백개를
해안선에 만들어 놓고 대포를 발사하자
실제 장병으로 오인해 추격하는 왜적을
정수사 골짜기로 유인해 섬멸했다는 기록을
근거로 허수아비를 재현했습니다.

염걸장군은 1545년 강진군 칠량면에서
태어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켰고
이 충무공 휘하에서 거제도 전투에 참가했다가
동생 염서와 염결, 외아들 홍립과 함께
전사했으며 장군의 묘소는 지방문화재 36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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