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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무 고심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7-15 09:11:07 수정 2005-07-15 09:11:07 조회수 1

◀ANC▶
이달부터 공무원들의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됐지만 섬지역 공무원들은 말못할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여객선 시간이 퇴근시간과 맞지 않아 여전히
토요일에 뭍으로 나와야하기 때문인데,
탄력근무제 도입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목포에서 뱃길로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신안의 한 섬마을.

이곳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주 5일 근무제 시행이후 말못할 고민이
생겼습니다.

섬을 떠나는 마지막 여객선이 오후 4시반이라
금요일 6시에 퇴근해도 뭍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려면 어차피 토요일에 나가야
하기때문입니다.

◀INT▶박성관 *신안군청 신의면사무소*
///..일 끝나도 배가 없으니 못간다////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에서만 14개읍면 가운데 10개면이 이처럼 퇴근시간 이전에
여객선 운항이 끝나면서 탄력근무제 도입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중에 2시간을 더 일하고,금요일날 오후에는
2시간 일찍 퇴근하자는 것이지만 방문
민원처리 문제 등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아
시행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김진오 *신안군청 서무담당*
///팩스,방문민원 등의 처리문제가 있다..///

신안군은 주민과 의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전국 최초의
섬지역 공무원들의 탄력근무제가 시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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