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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고갈이 주범-예고용(R)

입력 2005-07-15 21:50:15 수정 2005-07-15 21:50:15 조회수 1

◀ANC▶
최근 무안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땅꺼짐 사고는 지하수 고갈이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땜질식 처방보다는 지하수 흐름등을 따져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달말 무안읍 교촌리의 한 주거지에서
가옥 두채와 창고 한동,일부 도로가
파손됐습니다.

사고지역 땅속에선 빈 공간 , 이른바
지하공동이 발견됐고 이 공동이 무너지면서
바로 위에 자리한 건물들에 피해를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안읍을 관통하는 지층은 잘 부서지는
편암에 물에 잘 녹는 석회암층이 쐐기처럼
박혀있는 특성을 보이고있습니다.

이때문에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은 지하 공동의 붕괴를 초래했고 이는 갑자기 땅이 꺼지는
사고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INT▶ 서구원(농업기반공사 지질환경팀)
..공동이 비게되고 중력때문에 무너진다...

공동이 쉽게 발견되는 지질층은 함평에서
무안 복길리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함평과 무안 농경지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민불안을 덜기 위해서는
우려되는 전 지역에 대한 정밀 안전조사가
하루빨리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7시 35분부터 방송되는
시사르뽀 여기는 지금 시간에선 땅꺼짐 사고의
실태와 원인들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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