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어촌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업체들의 운영난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버스를 새로 구입하지 못해 한달이상 버스가
다니지 못하는 섬마을도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천 8백여명의 주민이 모여사는 면소재지
섬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달부터 한달이상 버스가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SYN▶주민(하단)
///..불편하기가 말할 수 없죠.차없는
어르신들은..//
한대뿐인 버스가 지난달초 폐차됐지만
영세업체라 자치단체 보조금이 나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강두원 *신안군청 교통행정담당*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게 원인...///
지난 86년 전국적으로 읍면단위 노선만을
운행하기위해 생긴 농어촌버스는
자가용이 늘어난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급속히 쇠락했습니다.
자치단체가 업체당 연간 많게는 수천만원씩을
지원해도 기름값 상승에 일일 승객이
손에 꼽을 정도여서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SYN▶농어촌버스 업체 대표(하단)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 수가 없다...//
전문가들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지원보다는
공영제 도입 등 농어촌 버스가 열악한
농어촌 주민들의 발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근본 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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