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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여름철 위생매립장 주변마을에
실시하는 마을공동 방역사업이 겉돌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파리,모기떼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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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위생매립장 주변의 한 마을입니다.
대낮인데도 방충망을 붙인 현관문을 따로
달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주민을 괴롭히는 파리모기때문입니다.
◀INT▶ 임무웅(주민)
방 안에는 항상 모기장이 펴 있고 손자들의
팔다리는 파리,모기에 맡겼습니다.
매립장 관리소에서 일주일에 4개씩 공급받는
살포제는 이틀이면 동이납니다.
다른 집도 바깥 창문을 아예 방충망으로
바꿔 달았습니다.
◀INT▶ 박복례(주민)
이곳 마을 공동 방역사업도 엉터립니다.
목포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립장 주변마을 안길과 하수구등에 공동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을 하는 1명의 한달 인건비로 43만8천원씩
6개마을에 263만원과 방역약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마을은 방역약품을 각 가정에
배포해 처리하고 인건비는 마을공동 비용으로 편법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나눠주는 약품으로 집안 여기저기 뿌린다"
◀INT▶ 마을통장
"마을 공동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위생매립장 관리사무소측은 공동방역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목포 위생매립장 관계자
위생 매립장 공동방역 사업이 겉돌면서
마을 주민들만 파리,모기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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