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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교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7-19 21:50:11 수정 2005-07-19 21:50:11 조회수 0

◀ANC▶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학교에 냉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학생과 교사들은 수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
을 겪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의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교실은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s/u 교실 안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교실 안 온도는 35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4도 안팎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해 봤을 때 학생들은 뜨거운 태양아래서
수업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선풍기 넉대가 돌아가고 있지만 학생들은
더위를 쫓기 위해 연신 부채질을 해댑니다.

◀INT▶ 정무권(짧게)
너무 더워요.//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창문을 열어놓고 선풍기를 틀어보지만
학생과 교사 모두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INT▶ 곽수경
냉방기가 없어서.//

목포지역의 경우 수업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고등학교는 냉방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의 냉방기 설치비율은 31%,
중학교는 20%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INT▶ 도교육청 관계자
예산이..//

교육당국이 예산 탓만 하는 사이
우리 학생들은 찜통교실에서 더위와 싸워가며
힘들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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