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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나 닭을 키우는 농가의
가장 큰 걱정은 코를 찌르는 악취-ㅂ니다.
대나무 죽초액을 이용해
이 같은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돼지 천 7백여 마리를
축사에 가둬 기르고 있는 양돈 농가-ㅂ니다.
무더운 날씨속에
지독한 돼지 분뇨 냄새가 진동합니다.
이 때문에 축산 농가는
인근 마을 주민들의 원성을 사기 일쑵니다.
◀SYN▶ 축산농
(어쩔 수 있느냐 닭 오리 다 그런거 아니냐)
게다가 올해 2월부터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면서
농가의 고민은 더 커졌습니다.
담양군은 산학협동 연구를 통해
축산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따냈습니다.
대나무 숯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죽초액을 축사에 골고루 뿌려
악취를 제거하는 기술입니다.
◀INT▶
(화학성분과는 달리 친환경적이다.)
(스탠드업)
\"이 같은 신기술은
축산안에 퍼져 있는 지독한 냄새를
최고 97%까지 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악취의 짙고 옅음에 따라
죽초액의 농도와 분사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INT▶ 시범농가.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악취문제로 끊임없는 주민민원에 시달려야했던 축산 농가와 분뇨 처리시설,
죽초액을 활용한 악취제거기술은
해묵은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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