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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음주운항(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7-24 21:50:07 수정 2005-07-24 21:50:07 조회수 1

◀ANC▶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오늘/24일)
전남 완도에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객선을 몰던 선장이 적발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분주히 섬을 오가야할 여객선이 부두에 묶여
있습니다.

이 여객선은 평소처럼 오늘 오전 6시
전남 완도군 청산도를 떠나 한시간 뒤 완도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객선 선장 45살 김모씨는
해경 단속결과 혈중알콜농도가 적발 기준치인
0.08%보다 높은 0.12%의 술 취한 상태에서
배를 몬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완도해경 관계자(하단)
///..신고 받고 출동해 측정결과 0.12%로
나타나 입건..///

조사결과 선장 김씨는 지인들과 밤사이
술을 마신뒤 깨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 넉대와
승객 16명이 탄 여객선의 키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청산농협 여객선 담당 직원(하단)
///..밤에 술마시고 탔는데 술 냄새 나니까
옆에서 신고한 것 같다..//

새 항해사가 투입돼 8시간만에 겨우 운항이
재개됐지만 주민과 관광객들은 운항중단에
따른 불편과 함께 아찔한 사고 우려를 떨쳐
버리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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