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공사현장 모래없다!!-R(월,3원)

입력 2005-07-26 07:55:19 수정 2005-07-26 07:55:19 조회수 3

◀ANC▶
광양과 부산, 울산항 등, 항만공사현장에 대한
모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바다에서의 모래채취가 어려워지면서
공급이 달리기 때문인 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양항 3단계 2차
컨테이너 터미널 축조공사 현장.

35%가량 공사가 진행된 이 현장은
총 97만5천 세제곱미터의 모래가 들어갑니다.

부두 전면과 야드, 배후부지등에 대한
연약지반 개량공사때문입니다.

이미 72만천 세제곱미터는 시공됐고,
나머지 25만4천 세제곱미터의 모래는
내년 3월부터 필요한 물량이어서,
다른 현장에 비해서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현재 모래채취 전문회사가
욕지도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골재채취허가를 건설교통부에 신청한 상탭니다.

그러나, 최근 해양수산부 검토단계에서
환경단체와 수협등의 반대로
모래 채취가 불허처분되는 일이 잦아져,
마음을 놓을 수 만은 없습니다.

광양항 건설현장에는 지난달 초순이후
모래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S/U)이처럼 공사현장에서 필요한
모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시공업체들은 모래 대신,
골재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하거나, 부득이 공사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들은
모래 대신 쓸 골재 채취도
환경파괴가 불가피한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결국, 공사현장의 모래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비용은 다소 많이 들더라도,
해양생태계나 어족자원의 피해가 적은
먼 바다의 모래를 쓸 수 있게 하는 등,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