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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교회가 교회 소유의 밭을
사설묘지로 지목 변경하면서 관련 서류를
위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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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양동 한 야산에 위치한 사설공원
묘집니다.
목포 A 교회는 지난 92년, 당시 밭이었던
이곳을 공원 묘지로 지목 변경하겠다며
목포시에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4년 무안군으로부터 발급받은
것이라며 사설묘지 설치허가증을 근거로
제출했습니다.(CG)
s/u 하지만 목포시는 교회측이 제출한 묘지설치
허가증을 무안군에 진위여부도 확인하지 않은채
밭을 묘지로 지목변경해줬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원묘지 인근 주민들은 최근,
목포시에 제출된 사설묘지설치 허가증이
위조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INT▶ 손명석
불법이다.//
한국문서감정원등 2곳에 의뢰한 결과 민원서류 발급시 찍는 도장이 위조됐다는 것입니다.(CG)
하지만 교회측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무안군으로부터 발급받은 서류라고 주장합니다.
◀SYN▶ 교회관계자
정상적이 절차로.//
무안군을 찾아가 봤지만 사설공동묘지
허가대장에는 A 교회측에 이를 허가해줬다는
내용은 기록돼 있지 않습니다.
◀SYN▶ 무안군 관계자
기록이 안돼 있어요.//
행정당국의 실수인지, 교회측의 위조인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30여년전에
발급된 사설묘지 설치 허가증의 진위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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