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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머신 타는 멧돼지(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7-27 21:49:55 수정 2005-07-27 21:49:55 조회수 0

◀ANC▶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매일저녁이면
러닝머신을 타고 운동을 하는 멧돼지가
있습니다.

야생의 습성이 남아있는 멧돼지가 러닝머신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년생 암컷 멧돼지 '길산'이 러닝머신을 뛰고 있습니다.

가벼운 속도로 달리다 점차 속도가 높아지자 힘들어 하는 표정이 역력하지만, 쉬지않고
운동을 계속합니다.

멧돼지 '길산'이 러닝머신을 뛰게 된것은 1년전부텁니다.

애완견 농장을 운영하는 박정규씨에게 태어난지 사흘만에 분양된 '길산'이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단지 보금자리가 러닝머신 옆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INT▶
(러닝머신 옆에 묶어놨는데, 잘 타더라구... 사람말도 잘 듣고..)

길산의 운동시간은 하루 한시간,, 열이많은
동물이라, 선선한 저녁시간을 이용합니다.

◀INT▶
(멧돼지가 러닝머신이라니...참 신기해요..)

러닝머신의 원주인은 멋지게 생긴 '그레이 하운드 톱',, 길산의 운동이 시작되면서 더욱 열심히 러닝머신을 탄다고 주인 박씨는 말합니다.

매일저녁 달리기로 무더위를 이기는 멧돼지'길산',, 운동이 끝난뒤 주어지는 달콤한 수박
한덩이와 함께 보금자리로 돌아갑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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