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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농협 합병 '삐거덕'

입력 2005-07-27 21:50:01 수정 2005-07-27 21:50:01 조회수 1

정부와 농협 중앙회가 추진하고있는
일선 농협간의 합병이 조합원 찬반투표과정에서
무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합병 찬반 투표를 실시한
장흥 관산농협과 회진농협간 합병시도가
다른 조합과 합병을 요구하는 회진농협
조합원들의 참여기피로 무산됐는가 하면
무안농협과 해제 농협간 합병또한
오는 9월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지어야할
부실농협으로선 이처럼 조합원 찬반투표부터
벽에 부딪히면서 최악의 경우 조합 해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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