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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등 개발예정지역에 농지를 불법으로 사들인 투기 혐의자들의 윤곽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나고 있습니다.
불법 농지거래 혐의자가 만여명이 넘는 등
사상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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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과 영암,신안 등
기업도시 개발예정지역의 부동산 불법 투기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최근 무안군과 영암군, 신안군 각 읍면에서
지난 2천2년이후 농지취득자 자료를 제출받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신안군과 무안군, 목포세무서 공무원과 함께
부장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16명의 합동 수사본부를 꾸몄습니다.
검찰은 일단
무안군 운남면에서 5천여건, 신안군 압해면에서
3천여건 등 무안과 영암, 신안 일대에서 모두 만여명이 넘는 농지 불법 거래 혐의자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농지취득자격 증명원과
농업 경영계획서를 허위로 꾸며 농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서류상 주소지가
서울 등인데도 농지를 구입할 수 있었다며 관련 공무원들의 직무유기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검찰은 특히, 농지 불법 거래자
명단에는 사회 지도층급 유명인사와 연예인
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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