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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지역 불법농지거래 만여건 넘을듯

김윤 기자 입력 2005-07-28 07:54:54 수정 2005-07-28 07:54:54 조회수 1

기업도시 개발 등으로 투기붐이 일고 있는
무안과 영암, 신안 일대에서 대규모 불법 농지거래가 이뤄져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최근 이들시군에서
2천2년이후 농지취득자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한 결과 무안과 신안일대에서만
만여건이 넘는 외지인들의 불법 농지거래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농지불법 취득과정에서 자격증명원등을 허위로 꾸며서 농지를 사들인데다
주소지를 서울등 현 거주지로 표시했지만
버젓이 농지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지검은 부장 검사와 자치단체,
세무서직원등 16명으로 부동산 투기단속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고강도 수사에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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