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경비공개 수위 논란-R

입력 2005-07-29 07:55:31 수정 2005-07-29 07:55:31 조회수 1

◀ANC▶
자치단체장의 업무 추진비와 출장비등 경비사용 내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모두 시민들의 혈세인 만큼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시당국은 업무추진상의 재량과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여수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열린 시장실.

지난한해 시장의 업무 추진비 사용 내역서가
해를 7개월이나 넘긴채 사흘전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2억 6천여만원 집행액에 대한 설명은
서너개 유형별 구분과 간단한 부연 정도여서
과연 적절하게 사용했는지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
순천시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올해 상반기 내역으로 제시된 정보로
세가지 성질별 구분에 사용횟수 정도가 고작입니다.
◀INT▶

이같은 정보로는 시정 감시가 불가능 하다며
순천 지역 시민단체로 부터
세부내역의 정보공개가 청구된 것은 지난 5월.

하지만 유관기관 협조경비등
특정 사용항목이 여전히 공개되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시당국은 이에대해
자료의 방대함도 문제지만
정보공개 규정상 업무 상대의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에대해 참여자치 시민연대는
지난 3년간 순천시장의 국내외 출장일수가
320여일에 출장비는 8천여 만원에 이르렀다며
단체장의 출장에 대한 적절한 제어 시스템의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나서
각종 경비 사용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