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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으로 밀입국

김윤 기자 입력 2005-07-30 11:35:47 수정 2005-07-30 11:35:47 조회수 0

◀ANC▶

목포항에서 도난당한 어선이 중국 공안당국에
밀입국 혐의로 억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해경은 이 배를 중국으로 몰고간 40대가
밀수나 밀입국에 이용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보고 진위파악에 나섰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내항에 정박중이던 8톤급 어선
303 건우호가 사라진 것은 지난달 2일 새벽입니다.

당일 출어를 하려던 건우호에는
경유 20드럼과 선원 부식 등이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해경과 어선 소유주는 천만원의 현상금과
전국에 수배까지 내리면서 선박을 찾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어선은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스탠딩) 이곳에서 도난당한 어선은 도난
일주일여만에 중국 대련시 공안당국에 밀입국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목포시 금화동 45살 주 모씨가 이 어선을 몰고 중국으로 잠입하려다 적발됐고 주씨가
도난 어선 소유주의 무선통신사 자격증을 중국측에 제시해 두달여만에 이같은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INT▶윤희수 과장*목포해양경찰서*
\"밀수나 밀입국에 이용하려고 중국에 잠입했다 적발된 것 같다..이런 일을 처음있는 일이다.\"

해경은 밀입국,밀수 사범들이 국내 어선 알선책을 포섭하기 힘들어지자 어선을 아예 훔쳐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진상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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