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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관공선(R)=수퍼포함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8-01 21:50:12 수정 2005-08-01 21:50:12 조회수 1

◀ANC▶

섬지역에서 급수와 환자수송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관공선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노후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건조와 수리 등에 필요한
보조금조차 끊긴 상탭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섬을 다녀오던 행정선이 연료 공급용 파이프가
터지면서 바다 한가운데에 멈춰섰습니다.

지난 90년대초 건조된 이 선박은 외국에서
구입한 엔진을 사용하다보니 고장이
발생하면 부품구입이 힘들어 수리를 하는데도 많게는 한달이상 걸립니다.

노후된 선박이지만 섬지역 특성상
응급환자 후송 등을 위해 일주일 서너번씩
운항을 계속할 수 밖에 없어 항상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INT▶김호철 선장*진도군 조도면 행정선*
//...환자후송중에 사고날까봐 늘 걱정...///

전국의 60%가 넘는 섬을 지니고 있는
전남지역에서 운항중인 급수선과 어업지도선 등
관공선은 모두 59척.

이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5척은 선령 10년이
넘은 노후 선박으로 해마다 척당 연간
수천만원씩의 수리비가 들지만 정부 보조금마저 끊기면서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INT▶전남도청 관계자(하단)
///..관리에 너무 어려운 실정....////

지원 예산도 없는 상황에서 행정자치부에
등록된 관공선마저 이관되고 있어
섬지역 자치단체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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