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어촌에서 대부분 유명무실한
주민자치센터가 해남군 황산면에서는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면사무소 앞 분수대는 요즘
어린이들의 물놀이터로 인깁니다.
바로 옆 정자 그늘에서는 노인들이 한가로운
오후를 보냅니다.
불볕더위속에서도 게이트볼 동호인들은
노익장을 과시합니다.
자치센터 컴퓨터실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놀이방겸 공부방입니다.
◀INT▶
/눈치 안보고 게임도 하고 컴퓨터도 배울 수
있어 좋다./
올해 국악협회해남지회의 판소리고법발표회
대상을 차지한 합북동아리는 넓고 시원한
공간에서 마음껏 목청을 돋울 수 있습니다.
◀INT▶
/마이크도 있고 에어컨도 시원하고 더 바랄게
없다./
전국서예대전에서 두명을 입선시킨
서예반도 묵향속에 매일 필력을 키웁니다.
황산면사무소는 출향인사와 농협 등의
협조를 받아 주민들의 활발한 자치활동을
돕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INT▶
/공덕비를 한곳으로 모으고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방학중에는 대학생 자원봉사를 받아
영어와 수학 등 공부방도 운영하는 등
도시의 자치센터 프로그램보다 다양합니다.
(S/U) 농어촌의 자치센터가 대부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실정속에서
황산면 주민자치센터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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