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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무더위속 왕골수확(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8-02 21:50:07 수정 2005-08-02 21:50:07 조회수 1

◀ANC▶
왕골 돗자리의 원산지인 함평지역에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왕골을 수확해 껍질을 벗기는 '죽침질'이 한창입니다.

무더위를 날리는 왕골 가공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신광하 기잡니다.
◀END▶
어른 키보다 높이 자란 왕골밭에서 농민들이 수확작업에 한창입니다.

껍질이 손상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수확작업은 모두 손작업으로 이뤄집니다.

왕골이 적당한 수분을 함유하는 새벽시간대 수확작업이 마무리 되면, 한낮에는 아낙네들이
동네 정자에 모여 '죽침질'로 분주합니다.

왕골 껍질을 벗겨 잘게 쪼개는 '죽침질'은 돗자리의 품질을 결정하는 최종단계,,

함평 특산물인 왕골 돗자리는 여성들의 섬세한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INT▶
(시집온뒤에 계속했지요... )

캄보디아와 베트남등 외국산 왕골돗자리가 물밀듯 수입되고 있지만, 전통방식 생산방식을 고수하는 함평 돗자리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INT▶
(여름에 깔면 시원하고, 겨울에 깔면 따뜻하죠..)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는 생산농민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는 경영여건에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INT▶
(나이든 사람도 힘들고,젊은 사람들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

왕골 돗자리의 고장 함평군에 남은 왕골밭은 불과 5천여평,,

불과 10년전 왕골 한마지기가 벼논 열마지기 보다 나았다는 말은 이제 옛 말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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