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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가 원인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8-03 09:08:53 수정 2005-08-03 09:08:53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방조제 건설 공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물 수위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
방조제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7월,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목포시
북항등 해안가 도로는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만조시간대와 겹쳐
내리면서 바닷물 최고 수위가 역대 최고인
5m 50cm까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목포해역은 목포구가 해일의
완충기능을 수행해 해일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80년대 방조제등이 건설된 이후
목포구의 조류 유,출입 조정기능이 약화돼
피해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CG)

◀INT▶ 강주환 교수
수역이 좁아져서.//

목포항의 바닷물 수위 변화량입니다.

지난 45년동안 해수면은 지구온난화에 의해
13cm, 방조제등 구조물 건설에 의해 48cm등
모두 61cm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CG)

이같은 바닷물 수위 상승으로 해안 침식과 함께
섬 지역에서는 붕괴, 범람 사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SYN▶ 신안군청 관계자
두배이상 증가했다.//

관계당국은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그동안
물양장 높이를 50cm 높였지만 해안저지대
침수등의 피해는 계속 속출하고 있습니다.

s/u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방조제등 각종
개발 사업을 수행할 경우 환경문제를 간과해선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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