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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불균형 심각

입력 2005-08-03 09:09:47 수정 2005-08-03 09:09:47 조회수 1

◀ANC▶
신규 아파트의 과장광고와 임대 전환등으로
입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사례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역 주택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분양가 상승,
선호도 변화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올해초 순천의 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들어온 주민들은
입주후 상당기간 이웃을 찾아보기 힘든 황당한 경험을 해야 했습니다.

분양율이 70%를 넘었다는 업체의 설명과는 달리
실제는 전체세대의 15%정도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주민들은 시행사가 분양율 외에 건축 공법 까지 속였다며
공정거래 위원회 제소화 함께 차액보상을 요구하고 나서 잡음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INT▶
아파트 시행사측은 분양율이 저조하자
단지 전체를 다른 사업자에 할인해 팔아넘겼고
지금은 대부분 임대로 분양중인 상탭니다.

(stand/up)-더욱 큰 문제는 현재 지역의 주택 수급 상황으로 볼때 이같은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는데 있습니다./

순천지역의 경우 사실상 지난해
주택공급이 수요를 넘어선 상태로 분석되지만
현재 승인을 얻어 사업이 시행중인 아파트만
7천세대에 이르러 수급 균형이
크게 흔들릴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임대 선호추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어
사후 임대 전환등에 따른 갈등이 양산될 우려도 높습니다.

◀INT▶

주택 포화시대,
개발과 공급위주 정책의 맹점을 해소할
지역 맞춤의 주택 수급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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