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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자원화시설)"모두 잘못됐다"-R(3원)

입력 2005-08-04 07:55:06 수정 2005-08-04 07:55:06 조회수 1

◀ANC▶
광양시의 음식물 자원화 시설사업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잘못됐다는 지적입니다.

특별조사활동을 벌여온 시의회는
광양시의 모든 행정이 이렇다면 큰일이라며,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쓰레기매립장 주변의 악취 민원으로
행정사무조사 특위활동이 시작됐습니다.

30억원이 투자된 음식물 자원화시설이
제구실을 못한다는 지적은 이미 제기됐었지만,
계획단계에서부터 하자보수까지
모두 잘못됐다는 심각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조사를 마친 의원들은 이미 설계공모 단계에서
광양시가 필요로 하는 기준에 맞지 않았으며,
전 처리를 위한 침출수의 농도도
기준치보다 5배이상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SYN▶
(관계기관 협의에서도 하수도시설 운영.관리지침에 위배된다는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예산절감을 이유로 무리하게 정책결정을 한것으로 판단)

5억원상당의 반영구적인 미생물체를
소모품인 줄 알고 전량 폐기처분한 잘못은
오히려 별 일도 아니었다는게
의원들의 지적입니다.

광양시가 택한 공법으로는
음식물 침출수와 매립장 침출수의 병합처리가
애시당초 불가능했다는 것입니다.
◀SYN▶
(바이오콜공법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한 시설이에도 제안공모해---시작단계에서부터 정책적인 판단을 잘못해 침출수처리에 적적을 기하지 못해)

또 30톤으로 예측했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실제로는 50톤에 달해
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공무원만 30여명.

광양시의 다른 모든 행정이
이런 식으로 추진된 것이 아닌가하는
자신들의 의구심이 빗나가기만을
시의원들은 바랄 뿐이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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