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30곳이 넘는 섬을 들르는 여객선이 있다면
믿어지십니까?

가장 많은 섬을 오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완행여객선을 박영훈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10여 가구의 주민이 모여사는 섬마을에
여객선이 도착합니다.

일반 여객선이 제대로 다니지 않는
3개시군 31개 외딴 섬을 오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완행여객선입니다.

목포항에서 종착지인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경부와 호남선 무궁화열차 운행시간보다
두배가량 많은 10여시간.

하루 승객이라야 손에 꼽을 정도여서
정부의 지원을 받는 보조항로지만
낙도주민들에겐 소중한 육지 나들이
수단입니다.

◀ＩＮＴ▶주민
//...이거 없으면 도시 나오기 힘들제..//

◀ＩＮＴ▶하대식 *신해 6호 선장*
///이게 다리 역할이 되니까 좋다고 봐야죠..//

현재 이처럼 정보의 보조를 받아 운항하는
여객선은 전국적으로 27개 항로에 30척.

완행 여객선을 이용하는 2만 5천명의 외딴섬
주민들의 바람은 보다 빠르고,
큰 여객선이 취항해 육지나들이가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