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본 해역에 주로 나타나는
차토넬라 적조가 남해안에서도
22년만에 출현했습니다.
차토넬라 적조는
신경성 독을 가지고 있는데다
내만에서 기승을 불려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올들어 적조로 폐사한 양식 물고기는
무려 147만마리,
피해액만 8억원에 육박합니다.
양식 물고기의 아가미에 붙어
질식를 유발하는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득량만 일부 해역에서
코클로디니움 보다
강력한 차토넬라 적조생물이 출현했습니다.
차토넬라는 일본 해역에서 주로 나타나
내만에 큰 피해를 주는 적조로
국내에서는 지난 1983년에 이어
22년만에 출현입니다.
코클로디니움은 밀리리터당 3백개체가 돼야
적조주의보가 발령되지만
차토넬라는 50개체만 넘어도 적조주의보가
발령됩니다.
더욱이 기존 적조생물에는 없는 신경성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T▶
차토넬라 적조생물은
적조소멸기에도 휴면포자 상태로
다음해 발아 때까지
저질에 분포한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수산당국은 기존 적조뿐만아니라
차토넬라 적조띠의 흐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시작된 적조는
잇따른 물고기 폐사에
새로운 적조생물까지 출현해
어민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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