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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폭력사건을 조사받기 위해 해경 경비정을
타고 가던 젓새우잡이 어선 선장이
바다로 투신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임의동행도중 이같은 일이 빚어진 것은
처음입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젓새우잡이 어선 선장 38살 김모씨가
해경 경비정에서 바다로 투신한 것은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술에 취한 김씨는 선원 이모씨와 함께
같은 선단소속 선원들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조사를 위해
임의동행 중이였습니다.
해경은 피해자 2명만을 태우고 가려했으나
김씨 등도 조사를 받겠다고 해 조타실과 선실에 분리승선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운항도중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며 선실로 내려간 김씨는 이후 갑판으로
올라와 갑자기 바다로 투신했습니다.
◀INT▶조모씨 *피해자*(하단)
//..이씨 이름 부르고 그 뒤 소리는 못들었는데
물에 뛰어들었다고..///
해경은 조류가 빠른데다 다른 선원과의
실랑이가 발생해 구조에 실패했다며,정확한
경위조사와 함께 사건처리 과정의
가혹행위여부 등 자체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INT▶민재식 서장*목포해양경찰서*
//..경비정 이송과정 문제가 있었는지 등은
감찰반에서 별도 조사할 것..///
해경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의동행도중 첫 발생한 이번
투신 실종사건은 책임소재를 놓고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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