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멸종위기의 희귀식물인 "개정향풀" 군락지가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에서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 폐염전 부근 매립지.

원뿔형으로 다섯개잎에 자주색 꽃을 가진
식물들이 갈대와 섞여 자라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환경단체 회원이 발견한
"개정향풀"로 확인된 것만 60여개체에
이릅니다.

협죽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초여름부터 꽃을 피우는 개정향풀은 뿌리가
약재로도 쓰이는 멸종위기 희귀식물입니다.

1977년이후 28년만인 지난달초 경기도의
해안 한곳에서 군락지가
발견되긴 했지만 충청 이남에서 확인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ＩＮＴ▶양윤식교수 *목포대학교*
//...매우 의미있는 일...///

전문가들은 개정향풀의 군락지가
토사 매립과정에서 일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생지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함께
보호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