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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건강 위협

입력 2005-08-10 09:10:42 수정 2005-08-10 09:10:42 조회수 1

◀ANC▶
비정규직은 단순한 설움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구체적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과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범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비정규직 건설노동자 100명 가운데
4명 만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할 뿐
대다수는 정신 신체 증상을 앓고 있다."

강원대 의대 연구팀과 광주노동보건연대가
여수지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괍니다.

1년 이내에 실직할 확률을
90% 이상으로 예상한 노동자가
27%에 달할 정도로
고용 불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고용 불안은 노동강도를 높이게 마련이고
대다수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직무 스트레스에 일상적으로 노출돼 있습니다.

실제로 조사 대상 노동자의 77%가
어깨와 허리에,
65%는 무릎에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했습니다.
◀INT▶\"취업상태에서 최대한 돈을 많이 벌기위해 초과 근로하게 된다.\"

심장 박동 수 분석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 신경계 기능이 파괴된 흔적까지
나타났습니다.
◀INT▶\"긴장이 밤까지 풀리지 않아 자율 신경이 교란돼서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나고,,,\"

이번 조사는 재 작년 9월부터
2백 여명에 대한 설문 조사와 함께
심장 박동 측정과 심층 인터뷰 등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됐습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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