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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 어업기지(R)

입력 2005-08-10 21:50:25 수정 2005-08-10 21:50:25 조회수 1

◀ANC▶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어업전진기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석기시대 다량의 유물이 외딴섬에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완도에서 뱃길로 두시간거리인 청산면 여서도.

마을 뒷산 등성이 조개무덤에서 발굴이 시작된 것은 지난 7월.

따개비와 어른 손보다 큰 전복껍질은 물론
7,8천년전 신석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낚시와 작살 등 다수의 어구가 출토돼 당시 어업이 상당히 발달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 현무암과 어획을 한 것으로
보이는 고래뼈의 일부가 발견됨으로써 이곳이 어업전진기지와 남해안과 제주를 잇는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김건수 교수 목포대박물관
"제주와 육지와도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이와함께 멧돼지와 사슴 등 이곳에서 서식하기
힘든 동물의 뼈도 발굴돼 유입경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대 박물관팀은 이번 발굴지역보다
더 넓은 패총이 인근에서 확인됐다며 패총과
집터에 대한 추가적인 발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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