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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박람회 유치-R(3원)

입력 2005-08-11 07:55:05 수정 2005-08-11 07:55:05 조회수 1

◀ANC▶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준비가 시작됐지만,정작 유치활동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밀한 유치준비보다는
모양만 갖추고 감투만 나눠주는 겉치레 행사만
요란해 지고 있습니다.

◀VCR▶

여수 오동도의 세계박람회 홍보관,

2012 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문을 열고 있지만,관광객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입구의 안내판은 이미 실패한
2010년 세계박람회 홍보판 그대롭니다.

홍보관 안의 홍보물도
2010년 홍보내용 그대로 놓은 채,2010년 글자만
2012년으로 일부 바꿔놓았습니다.

2010년 유치를 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2012년 유치를 한다는 것인 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INT▶

홍보관 하나 말끔히
정비하지 않으면서 거창하게 출범된
여수시 유치위원회도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전국적 공모를 통해
명망있는 인사들을 임원진으로 영입하겠다던
유치위원장의 각오는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일부 인사가 끼어넣기식으로 선임되는가 하면
대표성 논란까지 빚고 있습니다.

그나마,일부 인사는
공동위원장 자리와 함께 집행위원장을
자기사람으로 선임해 달라고
압력을 넣고,심지어 감투싸움까지 벌였습니다.

◀INT▶

말로만 유치를 외치고
잿밥에만 눈이 먼 일부 인사들의 행태로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가 남긴 쓰라린 교훈은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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