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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개때문에(R)

김윤 기자 입력 2005-08-11 21:50:10 수정 2005-08-11 21:50:10 조회수 0

◀ANC▶

서남해역에서 게릴라성 안개로 인한 선박 충돌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폐기물 운반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하마트면 귀중한 생명이 희생될 뻔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4천톤급 폐기물 운반선과 부딪힌 화물선의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화물선은 오른쪽으로 20도가량 기울면서 침몰할 것처럼 위태롭기만 합니다.

선박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 새벽 6시쯤 신안군 비금면 매물도 6마일 해상,

4천2백59톤급 폐기물 운반선 가자그린호와
캄보디아 선적 660톤급 화물선 마쯔시마호가
충돌했습니다.

화물선 선원 7명은 충돌직후 가자그린호에의해
모두 구조됐고
기름 배출구도 봉인돼 다행히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INT▶나종우 경정*목포해양경찰서*"비와 안개때문에 선박이 운항부주의로 충돌한 것.."

최근 서남해상에서는
이같은 게릴라성 안개로 인한 선박 충돌사고가 이어지면서 어민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달 27일 새벽 완도군 청산도 해상에서
화물선과 폐기물 운반선이 충돌했고
지난 달 23일 오전에는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여객선과 어업지도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화INT▶김종찬 예보사*광주지방 기상청*
"중국 화남지방에서 따뜻한 기류와 서해남 바다수온이 만나면서 안개가 많이 발생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게릴라성 안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항해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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