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신안군 홍도에서
자생하는 홍도풍란은 무분별한
남획과 반출로 요즘은 거의 자취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애호가의 기증으로 진짜 홍도풍란이
고향인 홍도로 되돌아가게 됐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
◀END▶
지난 90년대초 문을 연 신안군 홍도 자생난
전시실.
대옆풍란 등 10여종의 난이 전시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홍도 자생난이
자취를 감추면서 90%이상은 외래종이나
개량종입니다.
===========화면전환========================
은은한 향기와 빼어난 자태로 유명한
홍도풍란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난 애호가인 올해 57살의 장길훈씨가
신안군에 기증한 것으로 백여촉에 이릅니다.
◀INT▶장길훈 (하단)*홍도풍란 기증*
[..홍도에 홍도풍란이 거의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20여년전 시중에서 구한 것이라 실제 홍도풍란
인지를 가리는 일이 우선이었습니다.
목포대에 의뢰해 국내외 8종의 난에 대한
단백질 분포를 분석한 결과 홍도에서
채취한 홍도풍란과 일치한 것으로 확인돼
최종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INT▶양효식 교수 *목포대 기초과학부*
//..분석 결과 진짜 홍도풍란으로 확인...//
수십년만에 고향 홍도로 돌아간 홍도풍란은
앞으로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홍도풍란의
생태복원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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