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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상의 분리?-R (3원)

입력 2005-08-15 07:54:50 수정 2005-08-15 07:54:50 조회수 3

◀ANC▶
순천.광양 상공회의소를 분리하자는
일부 움직임이 있습니다.

자치단체의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명분도 있겠지만,
자칫하면 아무런 성과없이
지역갈등만 부추기는 결과를 낳지나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상의 분리를 주장하는
광양지역 중소상공인들은 우선,
상의가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통계상으로 나타난 광양의 경제수준을
전혀 체감할 수 없다며
지역경제의 역외유출을 지적합니다.

순천과는 산업기반 자체가 다른
광양지역만의 비젼이 제시되지 않는데다,
인적구성도 순천일색이어서
광양만권 발전의 이익을 중소상인들은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우려하는 시각이 큰 데다,
현실적으로 분리는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기존의 순천.광양 상의와 중복인가해야 하는
도지사의 판단과 조정이 필요합니다.

또, 분리를 주장하는 상공인들이 실제로는
상의 회원자격이 안되는 점도 걸림돌입니다.
◀SYN▶
게다가 순천.광양 상의에 가입돼 있는
광양지역 회원사들의 입장은
현 체제 유지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임의가입쪽으로 법개정을 앞두고 있는
대한상의도 이에 부정적인 데다, 산자부 역시,
지역상의의 분리를 자제하는 추세입니다.
◀SYN▶

그런데도 일부 시장들은
아전 인수격의 해석으로
소지역주의의 우려를 낳게하는 입장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도청이전과 공동혁신도시건설은
광양만권 통합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고
행정구역의 광역화 논의가 활발한 시점을
보더라도
지역의 경제단체나 단체장들의 통합의식은
더더욱 절실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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