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기 침체를 누구보다 몸으로 느끼는
이들이 바로 자영업 종사자들입니다.

최근의 경제 상황은
자영업자 대란 시대라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조현성 기자.

◀ＶＣＲ▶
◀ＥＮＤ▶

2년 전, 다니던 식당을 그만두고 가게를 차려 홀로서기에 나선 서성열씨.

음식점 등에 육류를 납품하며, 개업 초기만해도 어느 월급쟁이 못지않은 수입을 올렸지만,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광우병 파동과 지속된 경기 불황의 여파는
서씨에게도 예외일 수 없었고,
서씨는 급기야 중소기업청에 경영상담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ＳＹＮ▶

자구책을 찾고 있는 서씨는
휴업이나 폐업을 하는 다른 자영업자들에 비해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영세 자영업종인 음식점의 경우
올들어 광주지역에서만 2천 5백 곳 이상이
문을 닫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 대란의 원인을
외환위기 이후 생계형 창업이 크게 늘어난데다 경기불황까지 겹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합니다.

◀ＩＮＴ▶

주먹구구식으로 안일하게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큽니다

◀ＳＹＮ▶

경기 호전외에는 뾰족한 대책도 없다는 점에서
자영업 종사자들의 고민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