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올해 들어서
신규 유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팔 기자

◀ＥＮＤ▶

산업용 테이프와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한국 3M 나주 공장입니다.

외국 투자 자본인 이회사는 최근
나주 문평 산단에 제7공장을 증설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인텨뷰

백억원의 신규 자본이 투자되고
20여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됩니다.

여수산단의 GS 칼텍스 역시 투자 금액 1조원과
고용 인원 2백여명이 기대되는 증액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기업의 증액 투자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신규 투자는 거의 없습니다.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23개와 24개의
신규 투자가 있었는데
올해엔 4-5곳에 불과합니다.


현재 전남에는 65개의 외국인 투자 기업이
가동중이고 고용인원은 7천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간부를 제외하고는
종사자 대부분이 내국인이어서
외국인 활동에 따른 간접적인 경제 효과는
미흡합니다.

인텨뷰

전라남도는 간부 공무원 1명이 1개의
외국인 회사를 담당하는 ,
이른바 1사 1담당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외국 자본 뿐 아니라 인력까지 함께 오도록 하는
보다 실질적인 유인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