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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청여파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원 등이 겹치면서 호남민심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더우기 정당마다 이를 호남민심을 잡으려는
호재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어서
정쟁에 악용하지 말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돌연 입원 소식에
지역민심도 적지 않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인권 대통령이자
인권유린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김 전 대통령이
오히려 도청의 가해자로 변질되는 조짐에
지역민의 우려가 큽니다
◀INT▶
하지만 정치공작과 불법도청의 피해
당사자인 김 전 대통령의 입원을 계기로
음모론이 확산돼선 안된단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상 첫 정권교체를 이뤄낸 호남인의
정치적 성과와 업적,그리고 김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도청파문과
입원사태를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습니다.
◀INT▶
또 불법도청문제가 정쟁의 수단으로 변질돼
민생문제가 뒷전으로
밀려선 안된다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 어떤 경우에도 이번사태의 시작이자 본질인 엑스파일이 묻혀버리지 않도록 냉정한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퇴임후 줄곳 정치적 중립입장을 유지해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지가 병상정치에서 어떤
힘을 발휘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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