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폭정으로부터 해방된 지
60돌을 맞은 날입니다.

목포 등 전남 서남부 지방에서도 기념식을 갖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지만
태극기를 게양한 가정이 줄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독립유공자들과 기관단체장들은 이른 아침
유달산 현충탑을 참배하고 분향과 묵념을 올렸습니다.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듯
시민의 종이 광복절 아침 은은하게 퍼졌습니다.

◀이펙트-종치는 모습▶

한 유통회사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주차장에 6백개의 크고작은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광복절을 기념으로 인기상품
60개를 선정해 60%를 할인해 주는 등 광복절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ＩＮＴ▶

목포시내 아파트에서는 태극기의 모습을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들어
그 날의 기쁨이 다소 퇴색되지는 않았는 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을 맞으면서 무안 백련축제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연꽃의 고고한 자태를
감상했습니다.

열대야로 잠을 이루기 힘든 밤,
하당 평화광장에서는 광복 60년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려
한 여름 밤의 열기를 다소나마 식혀줬습니다.

목포 등 전남 서남부 지방은 오늘 밤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며
내일도 구름낀 흐린 날씨속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