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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원공방(r)

입력 2005-08-18 07:54:47 수정 2005-08-18 07:54:47 조회수 1

◀ANC▶
순천시가 드라마 셋트장을 유치하면서
절차상 논란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보도해 드렸는데요,

더 나아가 이 드라마를 유치하는것이
과연 지역사회에 실익을 가져다 줄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우선 순천시는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홍보효과도 적지 않을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모래시계의 '정동진'과 해신의 '완도'등
성공사례를 들며 '드라마 관광'의 위력을
제시합니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순천지역은 극중 실제
배경으로 등장해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합니다.
◀INT▶
하지만 내구연한이 5년도 안되는 일회성 시설에
50억원이 넘는 혈세를 지원하는것은 낭비라는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관광명소는 커녕 곧바로 흉물로 변해
오히려 철거비만 떠안게 되는 사례도 적지않기 때문입니다.

무었보다도 지역의 실제 문화적,역사적 배경과
관련이 없는 통속 드라마여서 일회성 관심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상의 논쟁도 뜨겁습니다.

영상산업 유치의 문화적 잠재력에 비추어 볼 때
미래를 위한 값진 투자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가하면,

장기적인 비젼제시나 진지한 고찰이 결여된
'도박성 이벤트 시정'이라는 강한 비판이 나와
시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INT▶
찬 과 반, 비난과 지지의 뜨거운 공방속에,

순천시는 내년 1월 방영예정을 맞추기 위해
부지 정지작업등 셋트장건립을 위한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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