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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을 사진

입력 2005-08-18 13:07:13 수정 2005-08-18 13:07:13 조회수 1

◀ANC▶
최근 시군 관광 사진 공모전에 가짜 사진
파문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함평군에 이어 목포시에서도 관광사진
금상작에 대한 합성사진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올해 함평관광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꽃과 나비\" 작품입니다.

그러나 사진 원판을 합성한 가짜로 드러나자
함평군은 부랴부랴 당선을 취소했습니다.

올 1월 목포시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외달도 해수풀장\"입니다.

이 사진은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사진으로
제작돼 서울 지하철역등 전국 10곳에
게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합성 사진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회규정에는 복사본이나 컴퓨터로 합성한
사진을 제출할 수 없습니다.

당시 한국사진협회 소속 전문가 5명과
공무원등 7명이 심사에 참여했지만 그대로
통과됐습니다.

목포시는 문제의 사진이 원판필름이 아니라는
광고 제작사의 통보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계공무원은 사진협회에 모두 위탁을 줬기
때문에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INT▶관계 공무원

더욱이 금상을 받은 작가는 개인 4점출품
규정보다 많은 11점을 출품해 1점은 금상,
나머지 10점 모두 입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시가 관광사진 공모전에 쏟아부은 예산은 4천만여원.

시군 공모전에 가짜 합성사진 파문이 일면서
행정의 공신력 실추와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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