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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가를 아십니까(R)

입력 2005-08-19 07:54:47 수정 2005-08-19 07:54:47 조회수 1

◀ANC▶
열사를 기리는 노래, 열사가를 아십니까?

유관순 열사가, 안중근 열사가하면
아마 생소하게 생각하실 분들 많을실겁니다.

해방을 전후해
요즘의 민중가요처럼
불려졌던 창작 판소리인데,
왠일인지 지금은 부르는 사람도
기억하는 사람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이펙트)-안중근 열사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할 당시의 모습이
흥겨운 가락에 실려 통쾌하게 전달됩니다.

(이펙트)-유관순 열사가

유관순 열사를 노래한
이 노래에서는 비장함까지 느껴집니다.

순국 선열들의 의지와 기상이
구구절절 담겨있는 이 판소리를 만든 이는
전남 담양 출신의 박동실 명창.

대략 해방 직전에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제 탄압에 억눌린
민중들의 갈증을 풀어주던 이 노래는
당시 창을 하는 사람이라면
부르지않은 이가 드물 정도였고,
그 인기는 해방 직후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INT▶

하지만 열사가는
해방 이후 친일파가 세력을 잡고
한일 국교정상화가 이뤄지면서
급격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INT▶

광복 60돌,
조금 늦긴 했지만, 열사가는 되살려내야할 우리 전통문화자산임이 분명합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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