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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수협 공판장을 통한 멸치위판이
수수료 인하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지원금을 인상하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았지만
수수료 분쟁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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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톤, 2억원 규모의
멸치가 위판되는 여수수협 공판장입니다.
하지만 사흘째 위판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전체 물량의 90%를 차지하는 기선선인망협회가 위판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어민들은 여수수협의 위판 수수료가 4.3%로
부산 3.8%, 충무 3.4% 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부담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수협에서 위판고에 따라 주는
위판조성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INT▶
여수수협은 자본잠식조합으로
수협중앙회의 MOU체결에 따라 수수료를 4.3%로 인상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위판조성금은 조합에만 지급하도록 규정돼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위판액이 3백억원을 넘을 경우
생산자 지원금을 7천만원까지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INT▶
선인망협회와 여수수협은
이같은 지원금 인상에 잠정합의하고
내일부터 정상위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수산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멸치위판 중단이
뒤늦게 합의점을 찾는데는 성공했지만
쟁점이였던 수수료 분쟁은 여전히
갈등의 불씨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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